전남청소년수련원, 차별화된 수련활동으로 인기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이 지난 3월 27일 개원 이래 차별화된 수련활동을 운영한 결과 6월 까지 상반기에만 1만 7천여 명의 수련생이 이용, 3억 원의 세입을 올려 개원 첫 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전남도청소년수련원은 올 1월부터 도 직영체제로 전환하면서 완도수목원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땅끝 다도해의 아름다움과 완도수목원의 난대림이 어울린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목재 소재로 식당과 숙박시설을 보완하고 친환경 농․수산물로 식단을 꾸리고 있다.
그 결과 수련원을 찾은 학생들과 교직원 설문 결과 90%에 가까운 만족도로 시설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남청소년수련원은 그동안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직접 방문해 청소년수련시설 및 프로그램 홍보를 실시해 3만 5천여 명을 유치한 가운데 개선된 시설과 완도수목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숲체험 프로그램, 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장점들이 알려지면서 최근 예약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박형호 전남도청소년수련원장은 “지난 3개월간 거의 쉴 틈 없이 수련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교 수련활동 외에도 영어캠프, 교회나 기업체 등의 가족단위 특성화 프로그램 유치는 물론 도시권 수학여행, 학생 간부 수련회 등 공휴일과 수련활동 비수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청소년수련원은 급증하는 이용 수요에 맞춰 7월부터 전국의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순위별 선착순으로 수련활동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