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이 지역 청소년들을 녹색성장 리더로 키우기 위한 진로캠프가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7일까지 이틀간 완도 군외초등학교 2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차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진로캠프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수련활동․산림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청소년을 건전한 녹색성장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진로캠프는 지난 7월 1차로 이뤄진 진로 탐색에 이어 개인별 상담을 통한 자기 이해, 직업세계의 이해와 진로계획 수립을 통한 비전선포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전남청소년수련원은 완도수목원 숲해설가들과 함께 꿈나무 그리기와 우드버닝 생태공예 체험을 제공해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박형호 전남도청소년수련원장은 “난대림과 다도해가 함께 어울린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교육적 여건이 우수한 청소년수련원이 앞으로도 수련활동은 물론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위한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청소년수련원은 2013년 전남도교육청 지정 진로교육 중점학교로서 완도지역 초등학교 진로교육의 거점 학교 역할을 하고 있는 완도 군외초등학교(교장 김형국)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어 진로설계와 산림교육 활성화 등 보편적 산림복지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